미국 중앙은행(FRB)은 19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발표한 2.8~3.2%에서 2.8~3.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변수에 따라 상승폭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월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8%보다는 다소 낙관적인 것이다.

중앙은행은 또 내년과 오는 2015년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3.0~3.4%에서 3.0~3.2%, 2.5~3.2%에서 2.5~3.0%로 조정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