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대합실에서 공항 여직원을 성추행한 러시아인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공항 직원인 A(22·여)씨에게 접근해 손과 엉덩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P(36)씨를 조사 중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을 거쳐 러시아행 항공기를 타려던 P씨는 환승 대기시간에 술에 취한 채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A씨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조사를 받은 뒤 현재 출국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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