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을 통한 비전 경영의 원년인 올해 전년 대비 11% 성장한 매출 목표인 5200억원을 달성해 주주가치를 최대화하겠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날 열린 정기주총에서 2013년 매출 4674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 등의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이밖에 제41기 재무제표 승인과 주당 70원의 현금배당건이 승인됐으며, 원도희 감사 및 최춘식 감사 재선임, 임원 보수한도액 승인 등을 각각 의결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2014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가치창출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내부소통 강화로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주주 및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0 Triple1,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새 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추구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기업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 10%의 Triple 1,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 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