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하늘, 허윤경, 윤채영, 양수진, 장하나
사진 왼쪽부터 김하늘, 허윤경, 윤채영, 양수진, 장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예쁘게 봐주세요.”

KLPGA투어 올해의 최고 ‘미녀 골퍼’들이 선정됐다. KLPGA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롯데마트여자오픈)을 앞두고 ‘제6대 KLPGA 홍보 모델 10명’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홍보 모델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든 선수(해외투어 활동 선수 제외) 중 언론사와 타이틀스폰서 관계자, KLPGA 회원의 투표에 의해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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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상금왕 자격으로 투표 없이 KLPGA 홍보 모델로 선정된 장하나(22·비씨카드)와 KLPGA 홍보 모델 후보자 중 다득표한 상위 9명 등 총 10명은 올해 KLPGA를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선수는 김세영(21·미래에셋), 김자영(23·LG), 김하늘(26·비씨카드), 김효주(19·롯데), 안신애(24), 양수진(23), 윤채영(27), 장하나, 전인지(20·하이트진로), 허윤경(24) 등이다.

김하늘과 윤채영은 1대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홍보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자영과 양수진은 4년 연속 뽑혔다. 김하늘은 “6년 연속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KLPGA를 대표하는 홍보 모델로 다시 선정됐다는 것이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채영은 “정말 영광이고 협회를 홍보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며 “6년 연속 홍보 모델이 되고 나니 7년 연속도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김효주 전인지 김세영은 이번에 새롭게 홍보 모델에 선정됐다. 전인지는 “홍보 모델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실력도 좋아야 한다”며 “실력 좋은 선배들과 함께 홍보 모델에 선정돼 기쁘고 골프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공인으로서 행동을 더 조심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KLPGA투어는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2014시즌 24~25개 대회를 치르고 12월에 한·일골프대항전과 2015시즌 개막전 등 2개 대회를 열어 모두 26~27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 총상금은 역대 최대인 155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며 대회당 평균 총상금도 6억원으로 늘어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