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초희'
'참 좋은 시절' '이초희'
'참 좋은 시절' '이초희'

'참 좋은 시절’이초희가 옥택연을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9회에서는 아내 정아(이초희 분)를 만난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아의 팔을 붙잡은 동희는 "집에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 엄동설한에 네가 그 얼음바닥에 버리고 온 아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안 궁금하나"라고 물었다. 정아는 "걔들이 죽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정아는 아이들이 잘 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나 같은 엄마 밑에서 자라는 거 보다는 낫다"고 말해 동희를 분노케 했다. 동희는 그에게 집에 가자고 말했지만, 정아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자신을 놔달라고 애원했다.

이들 앞에는 정아의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동희는 예상보다 훨씬 단정하고 순수해 보이는 정아의 남자친구 앞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아서 따라왔는데, 사람을 잘 못 봤다"고 사과하고 자리를 피했다. 동희는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의 전화를 받으며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신인배우 이초희는 오는 4월30일 방송예정인 tvN 새 수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서 여자주인공이자 수사대의 홍일점 정은지 역에 캐스팅되며 2014년 유망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초희, 새로운 얼굴" "옥택연, 이초희 지켜줄 때 멋있었다" "옥택연, 아내 모르는 척 해줄때 감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