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릴 때마다 1달러' 육군 병장, 1000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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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 때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푼돈을 모아 1000달러를 기부한 육군 장병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37사단에서 복무 중인 김승훈 병장(22·사진).
2012년 8월 입대한 김 병장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달리기를 하면서 1㎞에 1달러씩 적립하기로 자신과 약속했다. 파병 기간 그가 부대 안에서 달린 거리는 1000여㎞, 자신과의 약속대로 1000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귀국 후 이 돈을 유엔난민기구(UNHCR)가 국내에 개설한 계좌로 송금했다. 김 병장은 23일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12년 8월 입대한 김 병장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달리기를 하면서 1㎞에 1달러씩 적립하기로 자신과 약속했다. 파병 기간 그가 부대 안에서 달린 거리는 1000여㎞, 자신과의 약속대로 1000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귀국 후 이 돈을 유엔난민기구(UNHCR)가 국내에 개설한 계좌로 송금했다. 김 병장은 23일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