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제도를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상담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급 자격 시험은 오는 5월24일 서울에서 치러진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다. 상담 관련 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받고 3년 이상 상담 실무 경력을 쌓아야 시험을 볼 수 있다.

1급 시험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관련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거나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담 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중독대응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NIA는 올해 전국 14개 지역 8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한다. 예방교육 대상도 유아와 초·중·고생, 군 장병,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한다.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으로 예방 교육이 의무화돼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