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클린센터’ 이용해 봤더니

사실상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털린 후에도 정부 대응이 너무 안일한 건 아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민번호 클린센터’에서 검색해 봤더니 기자 주민번호로 누군가 몰래 가입한 성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가 약 50개. 일일이 탈퇴해야 하는데, KISA는 예산이 부족해 서버마저 버벅대는 상황.

최현만 부회장이 취준생 울린 사연

취업준비생 독자가 기자에게 보내온 이메일:‘웬만해선 눈물 흘리지 않는 제가 울컥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들려준 이야기를 담은 3월21일자 ‘맛있는 만남’ 기사를 읽고 울었다는 것.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최 부회장이 들려준 얘기는 “인생에 한방은 없다. 잽을 날리다 보면 챔피언이 된다”.

삼성그룹이 생일을 조용히 넘긴 이유

3월22일은 삼성그룹 창립기념일. 호암 이병철 창업주가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연 지 76년이 되는 날. 그러나 삼성물산이 하루 앞당겨 조촐하게 사내 행사를 연 것 말고는 별다른 행사 없이 보냈다고. 그룹의 원조는 삼성물산이지만 주력이 삼성전자로 바뀐 상황이니 삼성전자 창립기념일(11월1일)도 중요하기 때문.

노동 전문 국회의원, 트위터서 혼쭐

노동 전문가로 민주당 내에서 ‘잔 다르크’로 불리는 은수미 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 끝장토론’을 한 지난 20일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네티즌에게 혼쭐이 났는데. 공인인증서 문제를 지적한 대통령 발언을 물고 늘어진 게 화근. 공인인증서 문제에 대해서는 지지 정당을 떠나 많이들 공감하는 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