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류 LH아파트②입지]수원역세권 개발계획 수혜단지…세류초 도보 통학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수원역 부근은 경기도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였지만, 유흥가와 집창촌이 몰려 있어 낙후된 분위기로 대변됐던 곳이다. 하지만 주거환경대선사업이 추진되면서 수원역 부근은 건축물이 개량되고 역세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군다가 개발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발호재까지도 누릴 수 있는 입지가될 전망이다.

LH가 공급하는 수원세류LH아파트는 사통팔달의 수원역 입지의 장점에 수원역세권 개발의 호재를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되는 1,2,3블록의 아파트는 수원역과 걸어서 5~10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이다.

수원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다. 하루 100여개의 노선과 5000여대의 버스, 10만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요충지다. 수도권 전철을 비롯해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시내버스를 비롯해 대학의 스쿨버스가 이곳을 기점으로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KTX를 통해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수원역이다. 앞으로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은 수원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으로 통과될 예정이다. 강남이나 분당으로 통하는 빠른길도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줄줄이 개발호재도 있다. 롯데몰 수원점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옛 KCC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롯데몰은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입점될 예정이다. 기존에 있었던 AK플라자도 증축중이다.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다.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서점, 멀티플렉스 식음료점과 특2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295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세류 LH아파트②입지]수원역세권 개발계획 수혜단지…세류초 도보 통학
광역과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원역 광역환승센터가 운영되면 분당선과 수인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이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2016년까지다. 지하 1층에는 대합실과 철도환승역이 있고, 95m의 환승통로도 건설된다. 1층에는 택시, 자전거, 승용차등의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2층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자리잡는다.

수원~인천의 복선전철도 신설될 계획이다. 오이도~송도가 이미 개통됐고, 송도~인천은 2015년 12월 개통된다. 수원~한대앞은 2016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환경개선도 이어진다. 수원비행장이 이전될 예정이고 수원역 인근의 집창촌도 정비된다. 교육개선을 위해 학원시설도 유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 중 1블록은 세류초등학교와 가깝다. 단지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주변으로 시립어린이집도 자리하고 있고 분당선 매교역도 가깝다. 2블록은 수원역과 인접해 있다. 3블록은 중형의 비중이 높은 대단지다. 대부분의 동이 남향위주로 설계되어 있으며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된다.

LH고등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수원세류 LH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걸어서 대중교통 등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호재도 많다"고 말했다. 주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주변 아파트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초까지 3.3㎡당 100만원 가량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공고는 4월9일 이루어지고 접수는 4월17~2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는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www.myhome.lh.or.kr)을 통해 이루어진다. 오는 5월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6월17~19일 예정됐다.

자세한 문의는 LH홈페이지나 사이버모델하우스(http://www.lhseryu.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수원세류 분양홍보 안내전화(031-248-9077)나 LH콜센터(1600-1004)로 하면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