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4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4포인트(0.56%) 오른 1945.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3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름폭을 키워 1940선을 재탈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1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7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6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3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800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차익거래가 247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2.28%), 화학(1.24%), 기계(1.09%) 등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섬유의복(-0.31%), 비금속광물(-0.40%)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전자신한지주 등이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0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3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5개 종목은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거래량은 1442만주, 거래대금은 2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35%) 상승한 548.7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2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6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0.21%) 내린 107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