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복권전문기업 마이롯시스템(대표 남호성·사진)이 주도하는 마이롯시스템 컨소시엄이 24일 필리핀 복권사업을 따냈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기구인 필리핀복권위원회(PCSO)와 ‘온라인 복권사업에 대한 총괄계약’을 맺었다. 마이롯시스템은 ‘레인보우 넘버스’ 복권게임 한 가지만으로 향후 8년간 총 9350억페소(약 21조원)의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남호성 대표는 “국내 로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복권시장에 진출했다”며 “국내 복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