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탄현동 주상복합 ‘일산 위브더제니스’ 잔여물량을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모두 2700가구(전용 59~170㎡에 지하 5층~지상 59층, 8개동)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지역 내 최고층인 59층으로 설계돼 200m 높이에서 한강, 북한산, 일산 신도시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어 일산서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교육특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7세 아이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제니스키즈’는 정교사 12명, 강사 9명이 배치됐다. 영어전담 교사가 3명이다. 한 반에 담임이 2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5~7명 수준이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단지 내에서 이동이 가능하고 자녀 먹거리나 수업 반응을 지켜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은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1일 교사나 참관 수업을 진행한다.

두산동아가 직접 운영하는 에듀케이션존에는 ‘두잇잉글리쉬’ 프로그램과 독서실이 있다. ‘두잇잉글리쉬’는 교사와 1 대 1 수업 형식으로 진행돼 집중도가 높다. 100여명 정원에 현재 대기자만 수십명이고 재등록률이 99.9%에 달한다. 온라인 콘텐츠 비용은 월 3만5000원 수준이다. 독서실은 각동 1층에 남녀 각 1실 총 16개실(443개 좌석)이 마련됐다. 입주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독서지도사가 상주해 논술 대비 및 재능발달 강좌를 하고 있다.

운동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현재 입주자 2000여명이 회원 등록한 헬스케어존 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에서는 전문 강사를 통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친지들의 방문이나 집들이, 파티가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도쿄·파리·두바이·LA·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하루 5만~8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 상가인 제니스스퀘어에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아이컴퍼니·은행·약국·병원·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일산신도시 동북쪽에 자리한 이 단지는 파주시, 김포시, 서울 은평구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브릿지로 단지와 직접 연결된 경의선 탄현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 일산, 고양 IC를 이용해 수도권 북부로 이동하거나 제2 자유로를 통해 김포공항,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시청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상탄초, 황룡초, 덕이초, 일산동중, 현산중, 일산고 등 6개 초·중·고가 자리해 명품학군을 이루고 있다. 시스템에어컨(거실, 안방), 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전동빨래 건조대 등 빌트인 가구가 거주 기간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1566-270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