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940선에 턱걸이 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총 참가자 12명 중 2명만 수익률을 개선했다.

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이 0.88%의 수익을 올리며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2.15%. 순위는 7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그는 한진중공업(1.50%)를 전량 매도해 123만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새로 매수한 삼천리는 3.73% 빠졌다. 보유 중이던 NHN엔터테인먼트는 2% 가까이 뛰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조기 인상 시사 발언과 글로벌 지표 부진 등으로 주가가 약세였으나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며 "나올 악재는 거의 나온 만큼 다음주부터 상승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종목보다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차장도 소폭 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2.77%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그는 삼청당제약(4.33%)과 엑세스바이오(-3.83%)를 처분해 54만 원, 73만 원씩 차익을 남겼다. KG모빌리언스(-0.60%)는 새로 매입했다. 신성통상(1.75%), 현대엘리베이(0.41%), NHN엔터테인먼트(1.91%) 등 기존 보유 종목들도 올랐다.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은 0.68%의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 17.75%로 선두 자리는 꿋꿋이 지켰다. 메리츠종금증권(3.35%), SM C&C(2.64%), 해성옵틱스(3.56%), 에스액에스텍(2.70%) 등이 수익률을 방어했다. 동국실업, 아미코젠, 일진전기, 에스텍파마 등은 2~4% 하락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0~2% 손실을 봤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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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