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열기' 달구는 달구벌…대구·경북, 1만4000가구 쏟아져
올 들어 지난주까지 7000여가구 아파트가 이미 분양된 대구·경북에서 올 상반기 중 추가로 7000여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이달 말부터 오는 6월까지 10개 단지, 7185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올 들어 이 지역에는 10개 단지, 7214가구의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되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10개 단지 중 5곳이 대구에서 나왔다.

효성은 경북 칠곡군에서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된 1·2차는 단기간에 전량 계약이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남율2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해 구미3산업단지까지 자동차로 5분, 1산업단지까지는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최근 틈새평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용 74㎡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북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신도시에서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청약을 27일부터 받는다.

대구에서는 라온건설이 범어동에서 ‘대구범어 라온프라이빗’(210가구), 우방이 괴전동에서 ‘괴전 우방 아이유쉘’(351가구) 등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