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맞은 한정화 중기청장 "벤처 판로 지원 위해 제7의 홈쇼핑 채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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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적합품목 재지정
가이드라인 내놓을 것
가이드라인 내놓을 것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사진)은 “벤처상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제7의 홈쇼핑 채널이 필요하다”고 25일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벤처기업들이 창의력 있는 제품을 수없이 쏟아내지만 열의 아홉은 판로를 뚫지 못해 사장되고 있다”며 “벤처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을 어떻게 추진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홈쇼핑 시장에는 CJ(CJ오쇼핑) GS(GS홈쇼핑) 현대(현대홈쇼핑) 롯데(롯데홈쇼핑) 하림(NS홈쇼핑)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 등 6개 그룹(또는 단체)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벤처 판로지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박 대통령이 중기청이 주최한 벤처창업박람회에 참석, 신개념 자전거를 출품한 부스에 들러 창업자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라고 질문했더니 “초기에 제품을 팔 수 있는 판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는 것. 박 대통령은 곧바로 수행하던 한 청장을 불러 “이거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재촉했다고 한다.
한 청장은 또 중기 적합업종(품목) 권고 기한이 오는 9월 말로 다가오면서 규제 효과와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사실에 입각한 건전한 논쟁이 아쉽다”며 “곧 제도 시행의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재지정 가이드라인 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범정부 차원의 규제개혁 드라이브와 관련해서는 “규제완화를 이쪽(적합업종제도)으로 연관 짓다 보면 대통령이 규제완화를 통해 달성하려는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성장 등의 포커스가 흐려질 수 있다”며 “4월 초 워크숍을 열고 창조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규제개혁을 달성할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한 청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벤처기업들이 창의력 있는 제품을 수없이 쏟아내지만 열의 아홉은 판로를 뚫지 못해 사장되고 있다”며 “벤처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을 어떻게 추진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홈쇼핑 시장에는 CJ(CJ오쇼핑) GS(GS홈쇼핑) 현대(현대홈쇼핑) 롯데(롯데홈쇼핑) 하림(NS홈쇼핑)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 등 6개 그룹(또는 단체)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벤처 판로지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박 대통령이 중기청이 주최한 벤처창업박람회에 참석, 신개념 자전거를 출품한 부스에 들러 창업자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라고 질문했더니 “초기에 제품을 팔 수 있는 판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는 것. 박 대통령은 곧바로 수행하던 한 청장을 불러 “이거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재촉했다고 한다.
한 청장은 또 중기 적합업종(품목) 권고 기한이 오는 9월 말로 다가오면서 규제 효과와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사실에 입각한 건전한 논쟁이 아쉽다”며 “곧 제도 시행의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재지정 가이드라인 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범정부 차원의 규제개혁 드라이브와 관련해서는 “규제완화를 이쪽(적합업종제도)으로 연관 짓다 보면 대통령이 규제완화를 통해 달성하려는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성장 등의 포커스가 흐려질 수 있다”며 “4월 초 워크숍을 열고 창조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규제개혁을 달성할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