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조윤선 "여성고용 늘수록 출산율 높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은 25일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이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이 높을수록 출산율과 국내총생산(GDP)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까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2012년 기준으로 53.5%인 여성 고용률을 61.9%로 올리고, 150만개의 여성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 장관은 “경력 단절 여성 중 재취업을 하지 못한 여성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며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어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