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정순왕후 한지민, 정조의 사랑에서 정적으로…'데뷔 첫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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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한지민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역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이재규 감독의 영화 '역린'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역린'의 메인 포스터와 각 캐릭터 스틸컷,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정순왕후 역의 한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된 '역린'의 메인 예고편에서 한지민은 욕조에 엎드려 목선과 어깨를 드러낸 모습으로 도도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한지민이 연기한 정순왕후는 조선 21대 왕 영조의 계비로 아들 사도세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후 사도세자의 폐위와 죽음에 일조했으며 정조와 정치적인 대립 구도를 이룬다. 이후 순조가 즉위하자 스스로를 여자국왕으로 칭하며 수렴청정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역린' 메인 예고편에는 정조 역을 맡은 현빈과 함께 상책 정재영, 살수 조정석, 살수 공급책 광백 조재현, 혜경궁 홍씨 김성령, 홍국영 박성웅, 세답방 나인 월혜 정은채 등 명품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화려한 영상미를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가 평생 사랑한 여인인 후궁 의빈 성씨 역을 맡은 바 있다.
영화 '역린'소식에 누리꾼들은 "'역린' 한지민 악역 연기 기대된다", "'역린' 예고편부터 흥미진진해", "'역린' 정조 역 현빈 대박", "'역린' 캐스팅 장난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