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처럼 양국의 세법을 잘 몰라 곤란을 겪는 재미동포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4일까지 미국 7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날 이미 시애틀에서 설명회를 마쳤으며 26일 새너제이, 28일 샌디에이고, 31일 로스앤젤레스(LA), 4월2일 뉴욕, 3일 뉴저지, 4일 필라델피아에서 한국과 미국의 재산 및 투자 관련 세무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설명 대상은 △한·미 양국에서의 세금신고 방법 △한·미 양국에서의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제도 △해외계좌납세순응법(FATCA) 등이다. 한국 국세청 전문가와 세무사, 변호사들이 주요 사례를 설명하고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