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403/AA.8212088.1.jpg)
베토벤은 이 오페라가 부도덕하다며 몹시 싫어했고 실제로 20세기 초까지도 줄거리를 순화해 공연하는 것이 관례였다. 지금은 원래 대본대로 공연되지만 그 멋진 음악만큼 자주 무대에 오르는 것 같지는 않다. 현대의 자극적인 영화나 TV 드라마에 비하면 결국 아무 문제 없이 원래 짝에게 돌아간다는 결말이 너무 순진하기 때문인 듯하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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