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초원의 왕 도제`가 개봉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초원의 왕 도제`가 전체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에 올라(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3월 25일 현재) 신학기 극장가 최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실제 주인공 도제의 견종인 티베탄 마스티프 강아지들, 그리고 애견 대통령 이웅종 소장과 함께한 특별 시사회 이후 `초원의 왕 도제`는 폭발적인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초원의 왕 도제`의 전체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는 이미 개봉한 `비포:하늘을 나는 강아지의 모험`,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 이번 주 함께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경쟁작 `아바타 정글의 비밀`까지 제친 것이어서 개봉 첫 주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연히 만난 철부지 도시 소년 텐진과 황금빛 개 도제가 광활한 초원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적에 맞서 펼치는 모험과 우정의 스토리가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초원의 왕 도제`는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제작하고, `1억 권의 사나이`로 불리는 유명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사상 최초로 본인의 것이 아닌 다른 작품의 캐릭터 원안을 맡아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의 깐느 영화제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제 35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est Feature 부문 후보작에 선정된 것을 비롯, 워털루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이미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인정받은 바 있다. 얼마 전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올 봄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1위에 꼽히기도 했던 `초원의 왕 도제`는 27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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