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LG유플러스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 판매를 27일 시작한다. 다만 두 통신사는 영업정지로 24개월 이상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SKT 공격에 KT·LG유플러스도 '갤럭시S5' 출격…"기변만 가능"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를 이날 오후부터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생활 건강 기능을 제공하고 1600만 화소의 카메라, 지문 스캐너, 생활 방수·방진 등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이다.

KT는 ‘갤럭시S5’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2배 빠른 기변 및 단말보험 3개월 무료, 전용 액세서리인 ‘삼성 기어핏’ 할인 등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제공되는 ‘갤럭시S5’는 2.6GHz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무선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갤럭시 S5가 지원하는 생활 중심의 기능뿐 아니라 LG유플러스의 능동형 스마트 비서 서비스 ‘U스푼’을 함께 쓸 수 있다.

‘갤럭시S5’는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서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판매한다. 출고가는 86만6800원이다.

KT에서는 내달 26일까지 기존 단말 24개월 이상 사용 고객 또는 분실·파손으로 인해 기기변경이 필요한 고객에 한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내달 27일부터는 누구나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24개월 이상 사용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기기변경을 제공하며, 내달 5일부터는 신규가입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SK텔레콤에서만 유일하게 갤럭시S5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이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를 이날 오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