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미술관이 거리로 나선다…작품서 영감 얻은 컬렉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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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선명한 색상과 대담한 그래픽을 담아낸 옷들을 거리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전망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2014 봄·여름(S/S) 시즌 프라다, 셀린느, 알렉산더 맥퀸 등 많은 패션 브랜드가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브랜드 셀린느는 단순미를 벗어나 유명 사진작가 브라사이가 찍은 길거리 사진 속 그래피티를 합성한 의상을 제시했다.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을 사용한 동시에 에스닉한 아프리카 부족의 느낌을 더했다.
알렉산더 맥퀸은 컬러 블록을 반복적으로 표현해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원피스를 내놨다. 아퀼라노리몬디는 화가 폴 고갱의 작품에 등장하는 프린트 등을 그대로 옷에 담아냈다. 프라다는 세계 각국의 유명 화가 6인이 그린 벽화를 재킷과 가방 등에 그대로 복제해 프린트한 의상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도 있다. 스웨덴 컨템퍼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오는 추상파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 작품과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김선혜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부장은 "올해 봄·여름 패션계 트렌드는 예술과 패션의 진정한 만남"이라며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붓터치, 미술책에 실린 듯한 파격적인 아트 프린트 의상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2014 봄·여름(S/S) 시즌 프라다, 셀린느, 알렉산더 맥퀸 등 많은 패션 브랜드가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브랜드 셀린느는 단순미를 벗어나 유명 사진작가 브라사이가 찍은 길거리 사진 속 그래피티를 합성한 의상을 제시했다.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을 사용한 동시에 에스닉한 아프리카 부족의 느낌을 더했다.
알렉산더 맥퀸은 컬러 블록을 반복적으로 표현해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원피스를 내놨다. 아퀼라노리몬디는 화가 폴 고갱의 작품에 등장하는 프린트 등을 그대로 옷에 담아냈다. 프라다는 세계 각국의 유명 화가 6인이 그린 벽화를 재킷과 가방 등에 그대로 복제해 프린트한 의상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도 있다. 스웨덴 컨템퍼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오는 추상파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 작품과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김선혜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부장은 "올해 봄·여름 패션계 트렌드는 예술과 패션의 진정한 만남"이라며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붓터치, 미술책에 실린 듯한 파격적인 아트 프린트 의상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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