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_2014년형_시빅_출시_3
[혼다]_2014년형_시빅_출시_3
=혼다코리아, 성능 늘리고 가격 그대로…뉴 씨빅 출시

혼다코리아가 27일 ‘2014년형 뉴 씨빅’ 판매에 들어갔다. 여러 안전 성능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같은 2790만원으로 정했다.

뉴 씨빅은 기존 모델에 없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를 달았다.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아지면 계기판 경고등이 깜빡거리는 시스템이다. 가솔린 차량의 단점을 보완화기 위해 언덕길 밀림 방지 시스템(HSA)도 장착했다.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운전할 때 브레이크 페달에서 가속 페달로 발을 옮기는 동안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수동 변속기로 운전하는 느낌을 주는 패들시프트 기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내는 ‘ECON’ 모드 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2014년형 뉴 씨빅은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패런츠 매거진’과 ‘애드먼즈닷컴’이 ‘2013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배기량은 1798cc이며 차량 색상은 흰색, 은색, 메탈색 등 세 가지다. L당 복합연비는 13.2㎞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안전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갖춘 2014년형 뉴 씨빅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