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삶, 누구보다 잘 안다"…젊은 스타트업 기업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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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들의 근로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1년 간 평균 2090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2249시간)에 이어 세계 2위이며 OECD 34개 회원국의 평균치인 1776시간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생활 속 사소한 일들 마저 부담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외 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최근 이런 직장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창업자들의 직장 생활 경험이 직장인 맞춤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 직장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 배달의민족 - 직장인들의 끼니는 우리가 책임진다 최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주문과정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직장인들의 필수 앱이 됐다. 사무실 주변의 가까운 배달음식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바로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PC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새로 오픈한 배달의민족 PC버전 ‘배민닷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법인카드 결제 시 영수증 발급을 시작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마다 영수증 증빙에 불편함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주문 결제 시 영수증을 요청하면 등록 된 이메일로 출력용 영수증을 보내준다.
그 밖에 배달의민족에서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는 브랜드 상품들도 있다. ‘깨우면 안대’, ‘이런십육기가 USB’, 카드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직장인 패키지’가 텐바이텐을 통해 판매 중이며, 재치 넘치는 포장에 담긴 간식 키트 ‘야근수당’도 인기다.
◆ 미미박스, 스트라입스 - 너무 바빠 꾸밀 시간도 없는 직장인들이라면 미미박스는 최근 직장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고 고공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고객이 한 달 1만6500원을 내면 7만~8만원 상당의 화장품 박스를 보내준다. 화장품 브랜드 430여개와 제휴를 맺고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 업무에 밀린 쇼핑 시간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이라 바쁜 직장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자 직장인들을 위해 맞춤형 셔츠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로드 테일러(Road Tailor)가 직접 찾아가 치수를 재고 어울리는 셔츠를 제안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셔츠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다.
◆ 리멤버 - 직장생활의 가장 큰 재산은 인맥, 한 명도 놓치지 않으리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귀찮아지는 것이 직장인들의 명함관리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로 수 많은 명함 관리 앱이 등장 했지만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마저도 일이 되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최근 등장한 리멤버라는 명함관리 비서 앱은 100% 수작업으로 명함 정보를 입력해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수작업 방식으로 기존 명함 관리 앱의 부정확한 입력 오류를 해결했다. 이용자가 앱에서 명함 사진을 찍어 올리면 50여명의 타이피스트들이 실시간으로 명함 정보를 입력한다.
◆ 위즈돔 - 직장인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위즈돔은 유명인사의 강의 대신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기경영 글쓰기’,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클리닉’ 등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들에게 유용한 만남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위즈돔의 ‘사람 도서관’에 등록된 강연자는 750명에 달하며 매월 130~150건의 만남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처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생활 속 사소한 일들 마저 부담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외 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최근 이런 직장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창업자들의 직장 생활 경험이 직장인 맞춤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 직장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 배달의민족 - 직장인들의 끼니는 우리가 책임진다 최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주문과정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직장인들의 필수 앱이 됐다. 사무실 주변의 가까운 배달음식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바로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PC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새로 오픈한 배달의민족 PC버전 ‘배민닷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법인카드 결제 시 영수증 발급을 시작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마다 영수증 증빙에 불편함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주문 결제 시 영수증을 요청하면 등록 된 이메일로 출력용 영수증을 보내준다.
그 밖에 배달의민족에서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는 브랜드 상품들도 있다. ‘깨우면 안대’, ‘이런십육기가 USB’, 카드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직장인 패키지’가 텐바이텐을 통해 판매 중이며, 재치 넘치는 포장에 담긴 간식 키트 ‘야근수당’도 인기다.
◆ 미미박스, 스트라입스 - 너무 바빠 꾸밀 시간도 없는 직장인들이라면 미미박스는 최근 직장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고 고공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고객이 한 달 1만6500원을 내면 7만~8만원 상당의 화장품 박스를 보내준다. 화장품 브랜드 430여개와 제휴를 맺고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 업무에 밀린 쇼핑 시간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이라 바쁜 직장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자 직장인들을 위해 맞춤형 셔츠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로드 테일러(Road Tailor)가 직접 찾아가 치수를 재고 어울리는 셔츠를 제안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셔츠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다.
◆ 리멤버 - 직장생활의 가장 큰 재산은 인맥, 한 명도 놓치지 않으리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귀찮아지는 것이 직장인들의 명함관리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로 수 많은 명함 관리 앱이 등장 했지만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마저도 일이 되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최근 등장한 리멤버라는 명함관리 비서 앱은 100% 수작업으로 명함 정보를 입력해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수작업 방식으로 기존 명함 관리 앱의 부정확한 입력 오류를 해결했다. 이용자가 앱에서 명함 사진을 찍어 올리면 50여명의 타이피스트들이 실시간으로 명함 정보를 입력한다.
◆ 위즈돔 - 직장인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위즈돔은 유명인사의 강의 대신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기경영 글쓰기’,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클리닉’ 등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들에게 유용한 만남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위즈돔의 ‘사람 도서관’에 등록된 강연자는 750명에 달하며 매월 130~150건의 만남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