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매매 지수 28개월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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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달보다 0.8% 떨어진 93.9로 조사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이고, 1년 전과 비교해도 10.5%나 내려앉은 것이다.
주택 시장이 폭설·한파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30년 고정담보대출 금리도 최근 4.4%로 지난해 5월 이후 1%포인트나 올라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을 망설인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날씨가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악천후로 지연된 계약이 봄이 되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달보다 0.8% 떨어진 93.9로 조사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이고, 1년 전과 비교해도 10.5%나 내려앉은 것이다.
주택 시장이 폭설·한파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30년 고정담보대출 금리도 최근 4.4%로 지난해 5월 이후 1%포인트나 올라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을 망설인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날씨가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악천후로 지연된 계약이 봄이 되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