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부 고위급 관료들이 다음달 17∼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3자 안보토의'(DTT)를 연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일 안보토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과 인도적 구조, 재난구호 등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국방부의 차관보급 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안보협의체인 DTT는 2008년 이후로 5차례 개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 및 3국간 안보 협력 차원에서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개최와 함께 국방 고위 실무자급 회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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