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은 28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 932억원, 영업이익 74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38% -9% 증감을 기록한 수치다. 2013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0억원과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와 25% 줄었다.

중국내 폐지회수율의 꾸준한 감소 및 정체가 전체적인 생산 규모 감소로 이어져 매출도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같은 영향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4분기는 영업이익 38%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포커지와 백색카드지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커지와 백색카드지에 대한 중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의 실적 개선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