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내연女 변심에 흉기로 목 찔러 '충격'
한 술집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화순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검거됐다.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새벽 1시 50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호프집에서 A씨(42·여)가 흉기에 찔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시던 B씨(41)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의 진술 및 인근 상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김씨의 행방을 추적했고, 마침내 경찰은 내연관계에 있던 40대 피의자 B씨를 통신수사 등으로 검거했다.

피의자 B씨와 피해자 A씨는 2년 간 교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피해자 A씨가 마음이 변했고, 이에 피의자 A씨는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부위를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