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오전 9시5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시즌 2승 달성을 노린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원래 클레이턴 커쇼를 31일 경기에 내보내고, 4월2일 잭 그레인키, 3일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커쇼(6⅔이닝 5피안타 1실점)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등 쪽 통증을 호소해 본토 개막전 선발투수를 바꿨다.

최만수 기자 be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