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역대 최고점 받으며 TOP3 합류…파죽지세 우승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권진아, TOP3 확정
완벽한 승부수였다. '십 년이 지나도'를 선곡한 권진아가 'K팝스타3'에서 TOP3 합류를 결정지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는 'JYP 위크'로 진행되어 각 출연자들이 박진영의 노래로 경연을 펼쳤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권진아는 '십 년이 지나도'를 선곡, "기타를 내려 놓겠다"며 지금까지의 무대와는 또 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진 공연에서 권진아는 애절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권진아 양은 시즌 2에 나왔다가 지역예선에서 떨어졌다던데, 타고난 재능이 아디라 엄청나게 고민하고 연습하고 공부해서 매주 늘어서 온다"며 "제가 샤니스의 무대를 일주일 동안 열심히 봤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를 알아 들었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역대 최고 점수인 99점을 주며 "소리를 그만큼 더 열고 그 중간에 더 단단한 소리를 냈다. 더 멋있고 흠잡을 데 없었다"고 말했다.
양현석 역시 "박진영 씨의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 이 곡은 모른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래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감성을 전달하고 감동이라는 걸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가 오늘 느낀 건 이 곡도 참 아깝다는 것이다. 만약 이 곡을 권진아가 불렀으면 바로 히트곡이 됐을 거다"며 그녀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걱정을 많이 했다. 진아 양이 박진영 씨 노래를 몇 번 했는데 겹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곡이 발라드였다. 그동안 그루브 있는 노래를 해서 발라드가 될까도 사실 걱정했다"며 "그런데 권진아 양은 기존에 있는 발라드 여가수들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을 갖고 있다. 지금 세대가 원하는 올드하지 않고 신선한 목소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박진영보다 1점 낮은 98점을 줬다.
심사위원들의 연이은 극찬에 권진아는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평을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박진영 심사위원님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권진아는 높은 점수로 TOP3 진출을 확정지으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권진아, 정말 대박이다", "권진아, 99점이라니", "권진아, 결승에선 100점 우승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