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은행에 4000조대 위조채권 맡기려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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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이 바티칸 은행에 3조유로(약 4410조여원) 상당의 위조 채권을 예탁하려던 2명의 남자를 체포했다.
미국인과 네덜란드인인 이들 2명은 바티칸 은행 직원과 약속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가방에서 액면가 3조 유로 상당의 위조 채권이 발견되면서 체포됐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바티칸 은행(공식 명칭 종교사업기구·IOR)에 새로 계좌를 개설하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은행은 추기경과 주교 등 전 세계 성직자들의 수천 개에 달하는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2명은 이탈리아법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체포를 하지 않고 있어 일단 석방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미국인과 네덜란드인인 이들 2명은 바티칸 은행 직원과 약속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가방에서 액면가 3조 유로 상당의 위조 채권이 발견되면서 체포됐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바티칸 은행(공식 명칭 종교사업기구·IOR)에 새로 계좌를 개설하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은행은 추기경과 주교 등 전 세계 성직자들의 수천 개에 달하는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2명은 이탈리아법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체포를 하지 않고 있어 일단 석방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