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지방선거서 집권 사회당 참패…극우정당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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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시행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사회당(PS)이 중도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에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집권 2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란 점에서 올랑드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개각과 감세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도 1972년 창당 이후 지방선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결선투표가 끝난 직후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BVA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은 42%를 얻어 49%를 득표한 대중운동연합에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은 9%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은 생테티엔, 랭스, 포 등의 시장직을 야당인 대중운동연합에 넘겨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파리 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 소속 안 이달고 현 파리 부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전선은 23일 1차 투표에서 에낭 보몽에서 시장을 배출한 데 이어 이날 베지에와 프레쥐스 등에서 시장을 당선시키는 등 역대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아비뇽, 페르피냥 등 규모가 큰 도시에서는 시장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은 1995년 지방선거에서 3명의 시장을 당선시킨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투표율은 61.5%에 그쳐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이번 지방선거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집권 2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란 점에서 올랑드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개각과 감세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도 1972년 창당 이후 지방선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결선투표가 끝난 직후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BVA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은 42%를 얻어 49%를 득표한 대중운동연합에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은 9%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은 생테티엔, 랭스, 포 등의 시장직을 야당인 대중운동연합에 넘겨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파리 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 소속 안 이달고 현 파리 부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전선은 23일 1차 투표에서 에낭 보몽에서 시장을 배출한 데 이어 이날 베지에와 프레쥐스 등에서 시장을 당선시키는 등 역대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아비뇽, 페르피냥 등 규모가 큰 도시에서는 시장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은 1995년 지방선거에서 3명의 시장을 당선시킨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투표율은 61.5%에 그쳐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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