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 거장 존 네이스비츠 부부 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기념 행사는 ‘산업발전의 힘 40년! 창조경제의 꿈 100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4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대한민국 산업발전포럼(1~2일), 동북아시아기계도시연합(UMCA) 시장회의, UMCA 기업·기술교류전, 창원산단 생산제품 야외박람회, 기업사랑시민축제, 4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제막식, 취업·창업 박람회 등 8개 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포럼’은 산업부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준비한 행사 중 하나다.
세계 경제와 산업발전 흐름을 논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당면 과제와 문제점을 분석해 미래 선도형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해외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한다.
1일에는 ‘산업발전 메가트렌드와 창조적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학의 양대산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존 네이스비츠와 도리스 네이스비츠 부부의 기조연설과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좌승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참가하는 좌담회가 열린다.
세션 1에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창조경제 전망’을 주제로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가 참여하며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회로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 김형주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세션 2에서는 ‘환경과 산업단지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발표하고 김택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이찬원 경남대 도시환경공학과 교수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2일에 열리는 세션 3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창조적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성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김봉수 미래창조과학부과장, 정만태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덕수 효성중공업 부사장, 조유종 두산모트롤 전무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의 과제를 풀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관련 ‘산업 논문 발표회’도 열린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