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제일모직 합병…단기적 호재·장기적 중립"-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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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일 삼성SDI에 대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단기적으로는 호재지만 장기적인 체력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장평균'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전날 제일모직 합병을 결의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 소식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에게 청구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7500억원, 제일모직에게 청구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7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이 무효화 될 수 있다. 또한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에서 참석주주의 의결권이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 그룹이 가진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지분이 적기 때문에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합병 승인 이전까지 주가는 합병 이벤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합병이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지만, 삼성SDI의 체력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모직과의 2차전지 분리막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시너지 효과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형 2차전지의 수익성 하락 지속, PDP 부문의 급격한 외형감소, 중대형 2차전지의 완만한 실적개선 속도로 인해 삼성SDI의 순이익이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삼성SDI는 전날 제일모직 합병을 결의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 소식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에게 청구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7500억원, 제일모직에게 청구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7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이 무효화 될 수 있다. 또한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에서 참석주주의 의결권이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 그룹이 가진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지분이 적기 때문에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합병 승인 이전까지 주가는 합병 이벤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합병이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지만, 삼성SDI의 체력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모직과의 2차전지 분리막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시너지 효과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형 2차전지의 수익성 하락 지속, PDP 부문의 급격한 외형감소, 중대형 2차전지의 완만한 실적개선 속도로 인해 삼성SDI의 순이익이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