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익개선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1548억원,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스티렌 자이데나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부진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고마진의 수출 확대와 국내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전문의약품 회복에 따라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 상승동력(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발목을 잡았던 내수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신약과 수출 모멘텀이 좋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