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98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12%) 하락한 1983.13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시카고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경기 친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덕이다.

국내 상승장을 뒷받침 해온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 돌아서 72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장중 62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도 15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은행(-2.90%)과 기계(-1.02%)의 낙폭이 가장 크다. 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 유통, 화학 등도 소폭 하락세다.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2% 떨어진 1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NAVER, 기아차도 0~1%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79%), SK하이닉스(2.08%), 포스코(0.17%), 한국전력(0.55%), 신한지주(0.21%) 등은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4억 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5억 원, 230억 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56%) 상승한 544.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9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 원, 7억 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0.68%), 파라다이스(0.77%) 서울반도체(1.88%), CJ E&M(0.11%) 등 대부분 시총 상위주들이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0.23%) 하락한 10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재째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