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한국전력 풍력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로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550원(2.00%) 오른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4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중 풍력 설치량이 가장 많은 6.7GW(해상풍력 3.5GW)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안으로 인해 태웅은 약 3000억원의 국내 풍력단조 시장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00억원 규모인 해상 풍력용 단조품은 태웅이 독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