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이선희, 임창정 등 중견 가수들의 행차…음원차트 점령
4년 만에 컴백한 박효신이 신곡 '야생화'로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KT뮤직에서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의 3월 5주차(3월 24일~3월 30일)주간차트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정규 6집 'Gift Part 2' 발표 이후 4년 만에 자작곡 '야생화'로 컴백한 박효신이 요즘의 인기곡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박효신은 그동안 별다른 음원 활동 없이 신곡 '야생화' 음원 발표만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아 여전한 명품 발라더임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선희, 임창정 등 중견 가수들의 컴백 음원 파워도 대단하다.

이선희의 정규 15집 앨범이자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인 '세렌디피티'는 발매 후 대단한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5위에 올랐으며, 임창정의 정규 12집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 타이틀곡 '흔한 노래' 또한 꾸준한 인기로 6위에 랭크됐다.

그간 인기를 끌던 아이돌들의 음원을 제치고 중견가수 및 컴백 가수들의 노래가 올라서면서, 소유와 정기고 '썸' 2위, Bro의 '그런 남자' 3위, 배치기의 '뜨래요' 4위, 투애니원의 'Come Back Home' 7위,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 8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9위, 포미닛의 '오늘뭐해'가 10위 순으로 랭크됐다.

지니 측은 "요즘 가요계의 베테랑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하면서 음원 시장이 풍년이다"며 "앞으로도 대형 가수들의 앨범 발매가 잇따르면서 차트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