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역삼동 ‘역삼자이’ 분양을 앞두고 ‘입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역삼자이' 학군 마케팅…모델하우스서 입시설명회
GS건설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역삼자이 모델하우스(대치자이갤러리)에서 학부모를 상대로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역삼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곳으로 인근에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 휘문고 등이 있다. 회사 측은 교육 환경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이 청약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첫날에는 와이즈멘토 대표인 조진표 강사가 ‘자녀가 행복하게 성공하는 진로계획 7가지’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날은 에듀플렉스 부사장인 이병훈 강사가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마지막 날은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15~2017년 대입 준비 전략과 3월 학력평가 분석’을 주제로 다룬다. 자이 홈페이지(www.xi.co.kr)에서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추첨을 통해 매회 약 200명을 강연에 초청한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에 입주민용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자녀교육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31층 3개동에 총 408가구(전용 59~114㎡)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 114㎡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02)2051-609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