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영향으로 여름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생수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탄산음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다. 생수 매출은 30.4% 늘었고 여름 과일인 수박 매출은 61.8% 뛰었다. 맥주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19.0%와 11.7% 증가했다. 홈플러스에서는 같은 기간 주스와 빙과류 매출이 각각 27.4%와 9.8% 늘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