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올해 첫 선박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1일 다수의 유럽선주와 18만t급 벌크선 3척을 2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 크기로 15노트 속도의 최신 선형이다. 최근 선주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고연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선박들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