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 돌파에 성공한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28%) 상승한 1997.55를 기록 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3개월 만에 2000선을 뚫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67 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높이고 있다. 개인은 매도세를 키워 1195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978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 483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1억 원, 비차익거래가 458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운수창고와 증권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음기료 등도 0~1% 오름세다. 통신, 기계, 철강금속, 은행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75% 오른 1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47%), NAVER(3.46%), 기아차(2.51%), 한국전력(0.67%)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1.19%), SK하이닉스(-0.27%), 포스코(-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10(1.48%) 오른 557.18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72억 원, 343억 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609억 원 매도 우위다.

제약, 통신방서비스 업종 등이 2% 넘게 뛰고 있다.

셀트리온(3.15%), 파라다이스(5.18%), CJ E&M(1.85%), CJ오쇼핑(3.00%) 등 시총 상위주들도 동반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0원(0.16%) 하락한 10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