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조금 전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총재와 첫 면담을 가졌습니다.



경제수장이 이례적으로 중앙은행을 직접 찾아온 만큼 양측간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금 전인 오후 2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한은 총재와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경제수장과 중앙은행 총재와의 만남은 현 부총리의 제안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는 데요,



현 부총리가 이주열 총재의 취임에 맞춰 직접 한국은행을 방문하는 것인 만큼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꼽힙니다.



실제 지난 1999년 한은법이 개정된 이후 정부의 경제팀 수장이 한은을 방문해 상견례를 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늘 면담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는 10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통화정책 기조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중앙은행과의 협조를 하지는 취지인 만큼 확대해석을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 김중수 전 한은 총재가 정부와 정책 공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차례 잡음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는 데요,



일각에서는 현 부총리와 이 총재간의 만남이 기재부와 한은간의 정책공조를 예고하는 대목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주열 총재는 어제 취임식에서 금융안정과 성장을 상당히 중시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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