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중국 내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칭다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中 시안에 中企지원센터 개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시안 IBC빌딩에서 한정화 중기청장(오른쪽)과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전재원 시안 총영사, 함정오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야오차오잉 산시성 상무청장(왼쪽)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시안중기지원센터는 현지 진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창업, 기술 및 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초기 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마케팅 지원 △법률·회계 자문 △사무공간 및 공동 회의실 제공 등도 한다.

한 청장은 “시안은 당나라 때부터 상공업이 발달해 국제무역이 활발했던 곳으로 중국 중·서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요충지”라며 “다음달 있을 삼성반도체 공장 준공에 맞춰 협력 중소기업들의 동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원 필요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