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에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아파트가 뉴욕 맨해튼의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분기 맨해튼 평균 아파트 가격은 30% 올라 한 채에 171만5741달러(약 18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은 면적이 300~1000㎡에 이르는 고급 대형 아파트가 이끌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첼시에 있는 ‘워커타워’의 펜트하우스다. 지난 1월 5100만달러(약 540억원)에 팔렸다.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2월 구입한 매디슨 스퀘어파크 근처 ‘원 매디슨’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4300만달러에 달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