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열정…고교생 1만3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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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인재 Job Concert
“특성화고에서 금융업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만큼 대졸자와 역량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겸손한 자세로 일할 수 있다는 게 고졸 취업자의 장점입니다.”(김가연·덕수고3)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취업박람회인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렸다.
3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 행사에 참가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벌과 스펙이 아니라 능력으로 취업과 사회적 성취를 이루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능력 중심의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참가한 1만3000여명의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행사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등 85곳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은행과 다산네트웍스 등 18곳은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임)은 “고졸 채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대졸자보다 뛰어난 실적을 내는 고졸 행원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를 계속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고졸 취업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학생들이 학벌에 짓눌리지 않고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과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웅/박병종 기자 redael@hankyung.com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취업박람회인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렸다.
3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 행사에 참가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벌과 스펙이 아니라 능력으로 취업과 사회적 성취를 이루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능력 중심의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참가한 1만3000여명의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행사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등 85곳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은행과 다산네트웍스 등 18곳은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임)은 “고졸 채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대졸자보다 뛰어난 실적을 내는 고졸 행원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를 계속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고졸 취업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학생들이 학벌에 짓눌리지 않고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과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웅/박병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