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LTE무제한 요금제' 과거보다 긍정적인 상황"-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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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3일 통신주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과거 3G,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비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뒤,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의 8만원대 신규 요금제는 약정 할인 적용시 6만원대이며,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통신사들은 지금 '평균 끌어올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이동통신 평균인당매출(ARPU)이 3만원대인 점 감안하면 초중기에는 ARPU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한국 3G 시대의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작년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당시 통신사들은 ARPU 정체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문 애널리스트는 현재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과거 상황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매출의 성장성 하락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나, LTE생태계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혼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요금제가 아닌 중고가 요금제 위주로 무제한 데이터 제공이 적용되어 평균 요금제 수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규제로 마케팅비가 축소되고 있어 비용 증가와 매출 손실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풀이했다.
또 "유형의 인프라 보급이 어느정도 완료된 이후의 성장 드라이버는 콘텐츠와 서비스 등"이라며 "무제한 요금제로 LTE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전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뒤,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의 8만원대 신규 요금제는 약정 할인 적용시 6만원대이며,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통신사들은 지금 '평균 끌어올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이동통신 평균인당매출(ARPU)이 3만원대인 점 감안하면 초중기에는 ARPU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한국 3G 시대의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작년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당시 통신사들은 ARPU 정체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문 애널리스트는 현재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과거 상황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매출의 성장성 하락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나, LTE생태계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혼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요금제가 아닌 중고가 요금제 위주로 무제한 데이터 제공이 적용되어 평균 요금제 수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규제로 마케팅비가 축소되고 있어 비용 증가와 매출 손실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풀이했다.
또 "유형의 인프라 보급이 어느정도 완료된 이후의 성장 드라이버는 콘텐츠와 서비스 등"이라며 "무제한 요금제로 LTE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