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5일 증시 개장 58주년을 기념해 '제8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이성민 기아대책 회장, 김정태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배우), 차유람 기아대책 홍보대사(당구 국가대표) 및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등 6500여명도 함께한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1억4450만원)은 KRX행복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 개선, 장애인 복지장학금 지원 목적으로 기아대책,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 나눔을 통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