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미래, 해외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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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포화, 글로벌 공략…맨유 후원 '스포츠 마케팅'
"2015년 매출 2조, 수출로"
"2015년 매출 2조, 수출로"
“오뚜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해외 시장입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표적 내수기업 중 하나인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 눈길을 돌린 것은 국내 식품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매출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조69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5.3%에서 2.4%로 떨어졌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내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오뚜기는 현재 마요네즈 등으로 러시아 등 해외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함 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꺼내든 것은 ‘스포츠 마케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팀과 선수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것. 이날 오뚜기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맨유와 마케팅 협약을 맺은 것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오뚜기는 맨유 선수들을 광고에 활용하고, 공식 웹페이지와 팬클럽 사이트에 오뚜기 로고를 노출하는 등 맨유 브랜드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표적 내수기업 중 하나인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 눈길을 돌린 것은 국내 식품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매출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조69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5.3%에서 2.4%로 떨어졌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내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오뚜기는 현재 마요네즈 등으로 러시아 등 해외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함 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꺼내든 것은 ‘스포츠 마케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팀과 선수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것. 이날 오뚜기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맨유와 마케팅 협약을 맺은 것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오뚜기는 맨유 선수들을 광고에 활용하고, 공식 웹페이지와 팬클럽 사이트에 오뚜기 로고를 노출하는 등 맨유 브랜드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