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아파트용지 등 모두 77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용지 7필지, 상업용지 52필지 등이다. 공동주택용지 6필지는 모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다. 6필지 가운데 A14블록(1135가구)과 A64블록(908가구) 등 2필지를 이달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4필지는 하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현재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용으로 돼 있는 3필지는 중소형으로 변경해 분양한다.

하반기에 나올 주상복합용지 7필지는 모두 2015년 말 개통하는 동탄 KTX역 1㎞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상업용지 52필지는 2015년부터 약 1만7000가구가 입주하는 커뮤니티 시범단지 인근에 있다. 다음달에는 우선 유통업무시설 1필지를 내놓는다. 지구 북쪽에 자리한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내의 도시지원시설용지 12필지는 6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